2007년 6월 22일 금요일

비임균성요도염

비임균성 요도염(NGU: Nongonoccal urethritis)이란
임균 이외의 원인으로 생긴 요도염으로서 클라미디아(30-50%), 유레아플라스마(20-40%), 마이코플라스마(15-25%),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디프테리아, 폐렴구균결핵균 등 갖가지 세균에 의한 감염과 트리코모나스(13%) 같은 기생충, 칸디다(<1%) 같은 곰팡이 그리고 물리 화학적 자극에 의한 비특이적인 요도염을 총칭한 것입니다.
요즘은 임균성 요도염보다 훨씬 많고 대부분 성관계로 감염되나 특별한 소인 없이 발생되는 경우가 임질성 요도염보다 흔하여 요도염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가장 많은 원인은 남녀 모두에서 흔한 감염균인 클라미디아균이고 해부학적인 구조상 비임균성 요도염은 남성에 더 많습니다.
성접촉 후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증상으로는 하얀 점액성 요도 분비물이 생기고, 배뇨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나 불쾌감, 요도의 소양감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없어 여성은 요도염의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모르는 사이에 병을 전염시킬 수있습니다.
치료는 먹는 약으로 치료하나 임균과 복합 감염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균과 같이 치료합니다.

전염 경로
1) 성적인 경로 성관계시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포함) 감염자와 점막이 직접 접촉하면 전염됩니다. 음경이나 혀가 직접 질, 입, 직장에 삽입이 되지 않아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체액이 교환되지 않아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비 성적인 경로
① 요로 감염
② 세균성 전립선염(전립선이 세균에 의하여 염증이 생긴 것)
③ 요도 협착(요도의 한 부위가 좁아진 것)
④ 진성 포경(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상태) ⑤ 요도에 도관을 넣을 때

3) 출산기 (출산 전후에) 출산 시 신생아가 감염자의 산도를 통과할 때 전염이 되는 것입니다.
① 눈 (결막염)
② 귀 (중이염)
③ 폐 (폐렴)

요도염의 증상
비임균성 요도염의 잠복기는 1주 내지 1개월 (보통 10-14일)으로 임균성 요도염의 7일 보다 길고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며 요도의 불쾌감, 작열감 및 소양감 (가려움), 빈뇨, 배뇨 곤란 등으로 임균성 요도염에 비하여 다양하고 경미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있는 남성의 1/3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부분 농성 분비물을 보이는 임질에 비해 많은 환자에서 소량 혹은 중등도의 점액농성 내지는 점액성의 요도 분비물이 주로 이른 아침에 흐릅니다.
여성에서는 이러한 균에 의해 자궁경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의 증상 외에 질 분비물의 증가나 하복부통이나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문에 감염되면 항문 주위가 가렵고, 대변을 볼 때 분비물이 나오고 아프게 됩니다.
구강감염의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목감기나 편도선염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
단방법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요도에 염증이 있고, 그람 염색이나 배양 검사에서 임질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임상적 문진과 이학적 검사로 거의 확인이 가능하여 증상으로 치료를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에서는 클라미디아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고, 여성에서는 클라미디아 검사와 임균에 대한 배양 검사가 필요합니다.

확진을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람 염색 (Gram stain): 요도 분비물을 슬라이드로 받은 후 Gram stain이라는 특수 염색을 하여 백혈구 내에 임균이 없고 백혈구만 고배율에서 5개 이상 보일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같은 충이나 칸디다 같은 곰팡이도 이 검사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균 배양 검사: 요도 분비물을 면봉 같은 것으로 받아 균 배양 배지에 균종하여 자란 균의 모양, 성질 등으로 확인합니다.
3) 소변 PCR 검사: 균의 일부를 특수 물질로 증폭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적은 량으로도 검사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무증상이거나 모호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치료
비임균성 요도염은 임균에 의한 복합 감염이 30%정도이므로 치료 시에는 임균, 비임균성 요도염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에 대한 치료로는 아지드로마이신 Azithromycin 을 복용하거나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교과서적인 치료이며 미국 의사 협회에서 권장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에 대한 주요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Azithromycin ② Doxycycline

대용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Erythromycin ② Ofloxacin

치료를 받은 후 성관계를 갖지 않았는데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투여하여 트리코모나스 요도염에 준하여 치료를 하거나 에리드로마이신Erythromycin을 같이 투여합니다.
임산부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태아에게 안전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도염을 치료하고 증상이 지속되면서 검사에서 요도염이 발견되는 경우 혹은 증상이 없으면서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적절히 하였고 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접촉시 상대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특별한 치료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치유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불임과 같은 합병증이 거의 없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는데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처방된 약은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2) 모든 감염자를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3) 성 관계를 가졌던 모든 상대에게 알려야 합니다.
4) 모든 감염자가 완치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5)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약을 다 먹은 후에 다시 재발하면 의사에게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도염의 예방
임질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병에 노출될 수 있는 모르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
2) 질, 구강, 항문 성교를 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콘돔을 착용한다.
3) 일대일 성관계를 유지한다.
4) 질 성교를 하는 경우 수용성 살정제를 콘돔과 같이 사용한다. 살정제는 구강이나 항문 성교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5) 증상이 없더라도 부적절한 관계 후에는 성병에 대한 검사를 받습니다.
6) 성병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치료되기 전까지 성 관계를 삼가합니다.
7) 서로 전염되는 순환 고리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8) 파트너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파트너와 사려 깊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여 전염의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을 보호해야 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재발
비임균성 요도염 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치료 후 6주 이내에 재발률이 3-40%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재발의 원인은 치료 받지 않은 성 상대자로부터의 재감염이 가장 많고,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인 경우가 있습니다.
성 상대자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 상대자는 치료 받지 않은 상태에서 또 성관계를 가진 경우에 당연히 재발이 많습니다.
균이 죽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경우로 있는데 이 때에는 에리드로마이신Erythromycin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 이외에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조직에 약물이 적절하게 들어가지 못할 때 (전립선에의 감염)
•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에 의한 감염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 헤르페스감염
• 트리코모나스
• 감염이외의 원인

비임균성 요도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시 합병증
비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남자의 경우 부고환염(고환 옆에 있는 기관의 염증,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라이터씨 증후군(Reiter's syndrome), 결막염, 피부 질환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자의 경우 골반염(PID), 자궁외 임신, 불임, 만성 골반통, 요도염, 질염, 화농성 자궁경부염, 자연유산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산도를 통하여 전염되었을 때 결막염과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신생아 결막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독(Syphilis)

스피로헤타 (spirochete)인 Treponema pallidum에 의해 생기며 주로 성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며 태반을 통해 인체 감염이 가능한 모든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이다. 임상상은 매우 다양하며, AIDS의 증가와 항균제의 사용으로 점차 경증이거나 비전형 경과를 취하는 매독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매독 환자의 배우자 감염률은 약 50%만이 감염되어 있고 나머지 50%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어 전염력은 약하다고 보여집니다.

증 상
임상적으로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잠복기 (incubation period), 1기 매독 (primary syphilis), 2기 매독 (secondary syphilis), 잠복 매독 (latent syphilis), 후기 매독 (late syphilis)으로 나누어 집니다. 후기 매독은 3기 매독 (tertiary syphilis)이라고도 하며 신경매독 (neurosyphilis), 심혈관매독 (cardiovasculr syphilis), 고무종 (gumma)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매독의 병변에는 소양증이나 통증 등의 자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독의 자연 경과를 보면 30-40%는 자연 치유되며 60-70%는 잠복매독으로 발생하던지 3기 매독으로 발전합니다.

1기 매독(Chancre, 경성하감)
잠복기는 감염 후 1기 매독의 병변 (경성하감)이 나타나기까지 기간으로 평균 3주 (10∼90일)이며 처음에 감염된 세균 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통증이 없는 1개의 궤양으로 주로 성기에 나타나 3-8주 후에 자연 소실됩니다.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또 나타나더라도 환자 자신이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1기 매독의 병변은 하나의 동통이 없는 구진입니다. 구진은 바로 궤양이 되며, 기저는 깨끗하고 경계는 융기되어 있고 특징적으로 연골과 같이 단단합니다. 이차감염이 없는 한 궤양은 깨끗하고 삼출액은 없다. 동통은 없으며, 누르면 약간의 압통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궤양이 생길 수 있고, 비전형적 병변이 나타나거나 피부 병변이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경성하감은 선천성 매독을 제외하고는 수포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위치는 접종된 부위에 따라 결정되며,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위치는 외성기이고, 여성에서는 자궁 경부, 구강, 항문 주위, 항문에, 남성 동성 연애자에서는 항문주위, 항문, 구강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구강이나 항문의 궤양은 2차 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국소 임파절 종대는 중등도로 커 있으며, 단단하고, 화농하지 않고, 동통이 없고, 1기 병변에 동반됩니다. 경성하감은 3∼6주 (1∼12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경성하감이 있었던 부위는 흔적이 없거나 약간의 위축성 반흔을 남김니다. 임파절종대는 대개 더 오래 지속합니다.

2기 매독(Syphilid, 매독진)
2기 매독은 접종 6주 (2∼12주) 후, 또는 경성하감이 생기고 3∼12주 후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일부 환자에서는 1기 병변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내에 많은 수의 스피로헤타가 존재할 때, 특히 혈액 내에, 나타납니다. 전신 증상과 함께 피부와 점막에 병변이 나타나고, 전신의 모든 장기에서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숙주가 매독균에 대해 면역을 생성하여 스피로헤타의 확산을 막게 될 때까지 지속하며, 면역복합체에 의한 병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게 3∼12주 후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2기 매독의 임상상은 매우 다양하며, 피부 병변이 가장 흔합니다. 반 (MACULE), 구진 (papule), 농포 (pustule), 결절 (nodule) 들이 다양하게 나오며 수포로 나타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시작은 체간과 사지의 근위부에 붉은 색에서 핑크 색의 3∼10 mm의 반진이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수일에서 8주까지 지속하빈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생기면 매독에 의한 발진을 의심케 합니다. 머리털의 모낭이 침범되면 (follicular syphilids) 일시적으로 탈모가 생기고, 눈썹이나 턱수염이 빠지거나 가늘어집니다. 반진에서 구진으로 드물게는 농포 (pustular syphilids)로도 진행하며, 동맥내막염과 혈관 주위 임파구의 침윤도 같은 속도로 진행합니다.
따듯하고 습기가 많은 피부가 겹치는 부위 (항문 주위, 여자의 외음부, 음낭, 대퇴부 안쪽, 유방 아래, 정강이, 액와부나 전박와,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서는 구진이 커지고, 서로 합쳐져서 동통이 없는, 넓은 핑크에서 회색의 판이 형성되니 이를 편평 콘딜로마 (condyloma lata)라고 하며, 매우 전염성이 강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다른 병변으로는 MUCOUS patch라 불리는 점막에 발생하는 병변이 있는데 입술, 구강, 인두, 편도, 여자 외음부, 질, 귀두, 음경 표피의 안쪽, 항문들에 은빛 회색의 미란과 이를 둘러싸는 발적이 전형적입니다. 동통은 없습니다.

2기 매독의 재발 시에는 피부 병변은 처음보다는 다소 분명하지 않고 비대칭적으로 분포하며, 더 침윤적인데 아마도 숙주의 면역 반응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편평 콘딜로마는 아주 흔합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미열, 전신 권태, 인두염, 후두염,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관절통, 전신 임파절종대들이 생김니다. 중추신경계도 침범하며 두통, 수막자극증 (meningismus)이 흔하게 나타나고 뇌척수액에 단백과 임파구의 상승이 8∼33%의 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무균성 수막염도 1∼2%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이런 이상이 있어도 정상인에서는 항균제 치료로 완치가 되나 AIDS환자는 완치가 되지 않고 신경매독을 나타냅니다.
3기 때 발생하는 신경매독과는 달라 조기 신경매독 (early neurosyphilis)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잠복 매독(Latent Syphilis)
잠복 매독은 매독의 임상 소견이 없고 뇌척수액이 정상이며, 흉부 X-선 상 정상이고 treponema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는 경우로 진행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재발은 처음 1년 내에 하는 경우가 75∼90%이며, 2년 내 95%, 5년 내 100%입니다. 재발을 할수록 임상상은 더 약해지며, 점막에서 재발이 제일 흔합니다. 감염 후 1년 이내를 조기 잠복 매독이락 하고 감염 후에 1년 이상 경과하여 발견된 경우는 후기 잠복 매독 (late latent syphilis)이라 합니다. 잠복 매독시에도 단 임신부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파시킬 수 있고, 수혈에 의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후기 매독 (late syphilis) 또는 3기 매독 (tertiary syphilis)
후기 잠복기 환자의 1/4∼1/3에서 3차 매독의 소견이 나타나며 VDRL 역가는 다양합니다. 3차 매독의 주된 병변은 대동맥 (약 10%정도의 발생률)이거나 중추신경계 (약 8%의 발생률)이며 다른 임상형은 고무종 (gumma)으로 약 15%의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육아종성 병변으로 피부, 연부 조직, 뼈, 간이나 고환과 같은 실질 조직에 생깁니다.

1)양성 3기 매독 (BENIGN tertiary syphilis)
고무종 (gumma)은 만성적인 비특이적 육아종성 염증 반응으로 주로 피부 (70%), 뼈 (10%), 점막에 발생하나 어느 조직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불완전했을 때 생기며 VDRL은 항상 양성입니다.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길 수 있고, 크기도 다양하여 현미경적 병변에서 종양과 같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서서히 자라며, 주요 임상 소견은 장기의 국소적 파괴에 의하여 생기며 피부 병변은 표피 결절에서 심부 육아종성 병변까지 다양하며, 괴사가 되면서 주변이 깨끗한 궤양을 형성합니다. 더 경과하면 얇은 위축성 반흔이 남습니다. 뼈의 고무종은 골절이나 관절의 파괴를 초래할 수 있고, 상기도 고무종은 코나 구개에 천공을 초래합니다. 외상을 받은 부위에 생길 수 있으고 병변에서 스피로헤타를 발견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다른 질환과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험적으로 penicillin을 사용하면 극적으로 호전됩니다.

2)심혈관 매독
심혈관 병변의 기본적 이상은 폐쇄성 동맥내막염입니다. 대동맥의 맥관벽혈관 (vasa vasorum)을 침범함으로서 탄성 섬유를 파괴하고 대동맥 중피의 괴사를 초래합니다. 결과적으로 동맥류를 형성하고 대동맥판 부전과 관상동맥 협착을 초래합니다. 증상이 있는 대동맥염은 치료받지 않은 매독 환자의 10%에서 발생하나, 병리적 이상은 35%까지에서 관찰됩니다. 흉부 X-선 상 대동맥 벽에 선과 같은 석회화가 있을 때는 무증상 매독성 대동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석회화는 동맥경화에 의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매독성 대동맥염이 박리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심혈관 매독 환자에서 중추신경계 이상은 흔한 소견입니다.

3)신경매독
신경매독은 증상이 동반되었는지 여부로 구분합니다. 최근에는 무증후 신경매독이 늘고 있고 실질 신경매독은 매우 드물어졌습니다.
무증후 신경매독 (asymptomatic neurosyphilis)의 진단은 임상적으로 신경 매독의 임상 소견이 없으면서 뇌척수액 검사에서 세포의 증가, 단백의 증가, 당의 감소, VDRL 양성 중 어느 한 소견이라도 있으면 가능합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 중 8∼33%에서 무증후 신경매독을 나타내며, 무증후 신경매독 환자에서 증상이 있는 신경매독으로 진행하는 빈도는 아직 잘 모릅니다.
증상이 있는 신경 매독은 두개의 큰 임상 범주로 분류하며 수막혈관성 신경 매독 (meningovascular neurosyphilis))과 실질 신경매독 (parenchymatous neurosyphilis)입니다. 수막혈관 신경매독은 폐색성 내혈관염이 수막, 뇌, 척추의 작은 혈관을 침범하는 것이고, 실질 신경매독은 신경세포, 주로 대뇌 피질의 신경세포의 파괴가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수막혈관 신경매독은 염증성 병변인데 비해 실질 신경매독은 퇴행성 병변입니다. 실제로는 많은 부분이 서로 겹치며, 병리학적으로도 두 병변이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막혈관 신경매독에서는 반측마비에서 점차 진행하는 신경 이상까지 다양한 임상 소견을 나타내며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질 신경 매독에는 진행마비 (general PARESIS)와 척수로 (tabes dorsalis)가 있으며, 광범위한 실질 파괴에 의미합니다.
척추의 파괴 (tabes dorsalis)는 주로 posterior column, dorsal root, dorsal root ganglia의 탈수초로서, 보행실조, 발이 갑자기 나감 (footslap), 감각이상, "감전되었을 때의 통증 (lightening pain)" (갑자기 시작하여 빠르게 퍼지고 사라지는 통증), 방광이상, 발기부전,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의 상실, 심부동통과 온도감각의 상실이 나타납니다. Romberg 징후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증식성 퇴행성 관절 질환 (Charcot's joints)과 하지나 발의 외상성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병태생리
트레포네마라는 나선형 세균

진 단
대부분의 매독 예는 임상 소견과 혈청학적 방법에 의존하며, 잠복 매독에서는 임상 소견마저 없어 혈청학적 방법에만 의존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다른 혈청 검사와 마찬가지로 초기 감염에서는 항체가 나타나지 않고, 위양성이 가능하며, 면역 이상 환자에서는 해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매독의 혈청학적 검사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매독의 병원체가 아닌 비특이 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매독균 비특이항체 검사인 VDRL, RPR검사와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는 특이 항체검사인 FTA-ABS IgG,M검사, TPHA검사 검사로 진단합니다. 시설이나 인원이 가능하다면 암시야 검사나 면역형광법으로 스피로헤타를 증명하면 확정적입니다.

경과/예후
매독의 자연 경과를 보면 30-40%는 자연 치유되며 60-70%는 잠복매독으로 발생하던지 3기 매독으로 발전합니다.

치 료
페니시린 주사가 아직도 유효한 약제로 사용되고 있고 매독의 임상 경과에 따라서 주사의 용량과 긴을 정하여 투여하며, 대개 초기에는 근육 주사로 1-3번 치료하고, 더 오래된 매독은 정맥 주사로 치료합니다.

예방법
모르는 사람과는 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럴땐 의사에게
1. 요즘은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혈액 검사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말을 들으면, 의사와 상담을 하여 추가적으로 필요한 검사를 받아 매독이 맞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2. 성행위 후 성기 부근에 궤양이 생겼을 때는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매독이 맞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2007년 6월 21일 목요일

발기부전의 검사

발기부전의 검사
발기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입니다.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경우인지, 신체적 이상에 의한 경우인지를 먼저 확인하게 되며, 신체적 이상에 의한 경우라면, 정확히 어떤 원인 때문인지를 밝히는 과정입니다.

동맥성 혈관장애인지, 정맥성 혈관장애인지를 밝히며, 기타 신경계 이상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발기유발제를 투여하여 15분 내에 완전발기가 된 후, 이후 15분 이상 발기상태를 지속하는 경우는 정맥성누출로 인한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완전발기 후 5분 이내에 빠른 속도로 발기해소가 되면 정맥-폐쇄성 발기부전을 시사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입 및 유출되는 혈류량을 측정하는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기본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기타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지?현재 복용하는 약물은 없는지? 음주량 및 흡연량은? 과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적은 없는지? 등 과거력이나 생활전반에 걸친 자세한 상담을 통해 평가를 하게 됩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발기장애를 겪었다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발기능 측정 자가진단표를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









굴곡형(구부렸다 폈다 하는 보형물)

음경 보형물은 영구적으로 사용하므로 보형물의 선택은 환자의 음경 크기와 형태, 음경 해면체내의 병변 유무, 환자의 정신건강상태 기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능력, 환자의 연령, 경제적 능력, 환자의 성배우자의 기대치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전문의의 상담 후 적당한 보형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현재 굴곡형, 자가 팽창형, 세조각 팽창형의 세 종류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굴곡형은 평소에는 구부려서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숨겨두었다가 사용시에만 쭉 펴서 발기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굴곡형은 수술하기가 쉽고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당일 퇴원가능합니다.

자기팽창형(자체 저장고를 갖고 있는 보형물)











음경 보형물은 영구적으로 사용하므로 보형물의 선택은 환자의 음경 크기와 형태, 음경 해면체내의 병변 유무, 환자의 정신건강상태 기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능력, 환자의 연령, 경제적 능력, 환자의 성배우자의 기대치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전문의의 상담 후 적당한 보형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현재 굴곡형, 자가 팽창형, 세조각 팽창형의 세 종류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가팽창형은 저장고, 실린더, 펌프 세부분이 모두 하나의 보형물속에 들어 있습니다. 수술이 쉽고 국소마취로 수술할 수 있으며 당일퇴원이 가능합니다. 귀두뒤에 있는 펌프를 눌러주면 실린더가 팽창이 되어 발기가 되고 페니스를 약 10초 동안 90도 각도로 꺾어 주면 밸브가 열려 실린더내 액체가 저장고로 되돌아가서 다시 이완됩니다.

세조각 팽창형(팽창 수축형의 보형물)
음경 보형물은 영구적으로 사용하므로 보형물의 선택은 환자의 음경 크기와 형태, 음경 해면체내의 병변 유무, 환자의 정신건강상태 기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능력, 환자의 연령, 경제적 능력, 환자의 성배우자의 기대치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전문의의 상담 후 적당한 보형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현재 굴곡형, 자가 팽창형, 세조각 팽창형의 세 종류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73년 미국 스카트(Scott)박사에 의해 처음 소개된 것으로 발기기둥에 각각 1개씩의 실린더를 위치시키고 조그만 펌프를 음낭에 설치하며, 치골 뒤 아랫배에 60-100cc의 액체가 들어있는 저장고를 심어줍니다.
음낭내 작은 펌프를 몇번 눌러주면 저장고에 있는 액체가 발기기둥안에 들어 있는 실린더로 이동하여 발기를 이루고 성교가 끝난 후 펌프 아랫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발기기둥내의 액 체가 다시 저장고로 이동하여 페니스가 이완됩니다.
세조각 팽창형 보형물이 현존하는 보형물가운데 가장 자연 발기와 유사하여 음경 보형물의 교과서적인 표준형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는 거의 90% 정도가 세조각 팽창형으로 시술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기계적 신뢰도가 높고 환자의 만족도나 음경의 강직도, 음경둘레의 증대, 발기상태의 자연스러움 등도 보형물 중 가장 뛰어나 수술 1년후 환자의 만족도가 95%에 이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발기부전의 치료

치료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취향에 따라 접근하는 목표지향적 접근법(patient`s goal directed approach)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일차 치료방법의 종류는 경구용 발기유발제, 음경진공 흡입기구, 정신과적 상담치료가 있으며 환자와 배우자의 선호도와 금기증 유무에 따라 결정합니다.
이차적 치료방범은 음경해면체내 자가주사요법과 요도좌제가 여기에 속하며 일차 치료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계속 할 수 없는 경우와 금기가 될 때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차 치료방법으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이 있으며 이는 심한 중증의 발기부전으로 다른 모든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다른 치료방법을 싫어하고 한 번 영구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바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일차 치료 방법(first-line therapy)
경구복용제
: yohimbin, trazodone, apomorphine, phentolamine등의 여러 약제들이 시
도되고 있으나 현재 발기부전 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제는 PDE 5억제재 <비아그라(실데나필),레비트라(발데나필),시알리스(타다나필)>가 있고 최근 한국의 동아제약에서 개발된 자이데나(유데나필)이 발표되었습니다.

진공압축기구 : 안전하고 값이 싸며 매우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효과적인 발기부전 치료법 중
의 하나이지만 환자들의 선호도는 낮은 편입니다.
강제적인 음경충혈에 따른 부작용 및 성행위 직전에 조작해야 하는 번거러움과
인위적인 발기라는 부분이 단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차 치료방법(second-line therapy)

혈관작용제 주사요법(자가 주사용 발기유발제)
: 자가주사요법은 처음에는 조금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나 성공적 사용 후에는 대부분에서 쉽
게 받아들이는 치료볍으로 현재 전체 환자의 50-70%가 선택하고 있는 방법이다.
원인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생리적인 음경발기와 가장 근사한 상태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약제로는 PGE1, papaverine, phentolamine, atropne이 있고 이런 약 제의
복합제를 사용하고 있다.
부부관계 직전에 주사하면 주사후 10분 이내에 발기가 시작되어 보통 1시간도 발기가 지속되
는 효과가 있다.

① 트리믹스(Trimix) 복합제재(3중 약물 혼합요법)
요즘은 통증이 적고 합병 증은 훨씬 낮은 '프로스타글란딘E1' + '펜토라민' + '파파베린'의 복합체
인 트리믹스(Trimix) 복합제재가 널리 쓰이고 있다.
반드시 주사방법과 약물의 종류 및 용량은 담 당의사가 지도하여 정확한 부위에 주사해야 하
기 때문에 완전히 숙달될 때까지 교육받은 후 자기 스스로 주사하여야 한다.

② 콰드리믹스(quadrimix) 복합제재(4중 약물 혼합요법)
위 트리믹스 복합제재의 부작용 중의 하나인 음경 섬유성 경결을 유발하는 파파베린의 용량을
감소하고 아트로핀 제재를 추가로 혼합하여 트리믹스 요법의 부작용을 낮추면서 효과는 극대
화하는 방향으로 사용 되고 있다.

요도좌제 : 혈관작용제 주사요법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해 보고자 요도 내 약물을 주입하여
발기를 유도하는 알프로스타딜(alprostadile:PGE1) 제재인 MUSE가 사용되어왔다.
현재는 사용을 거의 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삼차 치료방법(third-line therapy)

음경보형물삽입술 : 음경해면체의 백막내에 보형물을 유치시키는 방법으로 환자의 사정기능이
나 성감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이방법은 본인이나 배우자에게 높은 만족도
를 제공한다.
발기부전 환자의 치료에 유일하게 영구적인 치료법이다.
종류로는 반경식 보형물과 팽창형 보형물이 있다.
보형물 수술은 약물치료 등의 기타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때 선
택적으로 시술되는 방법입니다.
음경혈류재건술 : 1980년대에는 매우 인기있는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는 그의 적응
증이 과거보다 제한되어 있고 삼차치료기관에서 조차도 이 시술의 대상이 되
는 환자는 1% 미만이다.
그 이유는 혈관수술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며 심한 혈관성 위험인자나 해
면체 평활근의 병인이 없는 경우에 한정이 되기 때문이다.

발기력 측정 설문조사

발기기능에 관한 설문지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KOREAN VERSION)

지침: 다음 문항은 지난 6개월 동안 발기문제가 귀하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에 관해서 묻는 내용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가능한 한 사실대로 솔직하게 답하여 주십시오.
각 질문에 대해서 하나의 답에 표시하여 주십시오. 귀하께서 원하는 정확한 답이 없을지라도 가장 근접한 답에 표시(V)하여 주십시오. 이 질문에 답할 때 다음의 정의를 참고하십시오.

성교란 파트너의 질내에 삽입하는 것을 뜻한다.
성행위란 성교, 애무, 전희, 그리고 자위행위를 포함한다.
사정이란 음경으로부터 정액이 사출되는 것 또는 그러한 느낌을 뜻한다.
성적 자극이란 파트너와 애무를 하거나 또는 에로틱한 사진이나 영화를 보는 것 등을 뜻한다.

하나의 답에만 표시하십시오 :

1. 지난 4주 동안, 성적자극으로 발기되었을 때 성교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발기가 몇 번 이나 있었습니까?
□ (0) 성행위가 없었다
□ (5) 항상 또는 거의 항상
□ (4) 대부분 (총 횟수의 50% 이상이 휠씬 넘는다)
□ (3) 때때로 (총 횟수의 50% 정도)
□ (2) 가끔씩 (총 횟수의 50%에 휠씬 못미친다)
□ (1) 거의 한 번도 또는 한 번도 없었다

2. 지난 4주 동안, 성교하는 중에 발기 상태가 끝까지 유지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 (0) 성교를 시도하지 않았다
□ (5) 항상 또는 거의 항상
□ (4) 대부분 (총 횟수의 50% 이상이 휠씬 넘는다)
□ (3) 때때로 (총 횟수의 50% 정도)
□ (2) 가끔씩 (총 횟수의 50%에 휠씬 못미친다)
□ (1) 거의 한 번도 또는 한 번도 없었다

3. 지난 4주 동안, 성교시에 성교를 끝마칠 때까지 발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 (0) 성교를 시도하지 않았다
□ (1) 지극히 어려웠다
□ (2) 매우 어려웠다
□ (3) 어려웠다
□ (4) 약간 어려웠다
□ (5) 전혀 어렵지 않았다

하나의 답에만 표하십시오;

4. 지난 4주 동안, 성교를 시도했을 때 몇 번이나 만족감을 느꼈습니까?
□ (0) 성교를 시도하지 않았다
□ (5) 항상 또는 거의 항상
□ (4) 대부분 (총 횟수의 50% 이상이 휠씬 넘는다)
□ (3) 때때로 (총 횟수의 50% 정도)
□ (2) 가끔씩 (총 횟수의 50%에 휠씬 못미친다)
□ (1) 거의 한 번도 또는 한 번도 없었다

5. 지난 4주 동안, 발기할 수 있고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귀하의 자신감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 (5) 매우 높다
□ (4) 높다
□ (3) 그저 그렇다
□ (2) 낮다
□ (1) 매우 낮다

설문지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 점수 :
경증(17-21) 경중등증(12-16) 중등증(8-11) 중증(5-7)

발기부전의 분류

발기부전은 크게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기질성 발기부전은 그 원인에 따라 신경인성 발기부전, 혈관성(동맥성, 정맥성) 발기부전, 내분비성 발기부전, 약물 부작용에의한 발기부전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전립선암과 방광암 등의 증가로 인한 발기조직의 인위적 손상으로 인한 의인성 발기부전환자의 증가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심인성 발기부전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발기부전으로 지나친 자위행위에 대한 죄의식, 어릴 적의 성에 대한 지나친 억압과 꾸중, 여성을 만족시켜야만 한다는 부담감, 정신적 불안감등에 의해 유발된 경우를 말합니다.

기질성 발기부전

신경인성 발기부전 : 신경을 침범하는 질환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골반수술,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이완신경 물질이 불충분하게 분비되어 발기 장애가 나타나며 기질성 발기부전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동맥성 발기부전 : 동맥경화나 골반손상등에 의해 음경으로 유입되는 동맥에 문제가 생겨 음경내의 발기를 유발할 만큼의 충분한 양의 혈액이 유입되지 못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흡연, 고혈압, 고지질혈증 등의 질환은 동맥성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입니다.

정맥성 발기부전 : 선천적으로 음경정맥혈관이 많거나,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시키는 백막의 작용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음경해면체의 평활근 이상 등 많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음경내부로 유입되는 혈액이 양이 충분하다 하더라도 유입된 혈액이 저장되지 못한 채 계속 빠져 나가버려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고 충분히 발기가 되었다 하더라도 성관계를 지속하기 힘들게 됩니다.

내분비성 발기부전 : 이 원인은 염색체 이상, 호르몬 결핍 또는 과다, 당뇨병 등이 있으며 이 중 당뇨병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요즘은 남성호르몬 결핍에 관심과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물부작용에 의한 발기부전 :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성인병(고혈압, 우울증,암)의 증가로 인해 성인병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혈압강하제, 이뇨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항암제, 코티손 등의 약물들이 일으키는 부작용 중의 하나가 발기부전입니다.

의인성 발기부전 : 음경, 방광, 전립선, 요도에 관련된 내과적 또는 외과적 치료가 이들 기관에 영향하여 발기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경의 해부학 그림

음경은 피부에서 백막까지 5층의 구조로 되어 있고 음경발기 조직인 음경해면체 조직이 음경백막안에서 혈액을 저장하면서 음경발기를 유도하는 구조물 역할을 합니다.
음경백막은 음경발기시 해면체강에 찬 혈액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차단하여 발기시 음경이 강한 강직도를 유지하게 합니다.

음경발기조직에 동맥혈을 공급라는 해면체 동맥이 2개 있고 이 혈관을 통해 들어온 혈액은 배부정맥을 타고 나가게 됩니다.





음경의 해면체 조직과 음경혈관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아 발기를 조절하게 됩니다.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이란 무엇인가?
발기부전은 남성이 만족스런 성생활을 할 만큼 충분한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속시키지 못하는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성불능(임포텐스 : impotence)'이라 불리었지만, 일부 사람들이 성불능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이라는 용어가 더욱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많은 남성들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가끔 발기문제를 겪게 될 것이고, 일부 남성들은 보다 자주 겪게 될 것입니다.
이 문제는, 전 세계 1억 명의 남성들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발기부전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남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거나 사정할 수 없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고, 불임(infertile)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발기능력이 오르가즘이나 사정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들은 "정력이 부족하다"라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더 이상 괴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발기부전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이 심각해진다 하더라도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성 자신의 존재가치나 부부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발기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발기는 몸속 혈관과 신경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과정의 결과로 일어나게 됩니다. 남성 성기의 구조는 이러한 과정에 반응하도록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성기는 골반 안쪽에서 시작하여 성기의 끝에 이르기까지 서로 평행을 유지하는 두개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들은 많은 혈관들을 포함하고 있는, 스폰지 같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상 시에는 이러한 혈관벽들은 수축되어 있습니다. 스폰지는 과량의 혈액이 성기 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며, 대부분의 시간동안 성기를 부드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남성이 성적 자극을 경험할 때, 성기 내의 혈관들은 확장됩니다. 이것은 더 많은 혈액이 성기 속으로 빨리 들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와 동시에 평상시 성기로부터 혈액이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이 제한됩니다. 많은 혈액이 성기로 흘러 들어가고 외부로는 적게 빠져나가면서, 성기는 커지고 발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에게는, 발기를 초래하는 화학반응들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관들은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고 성기는 혈액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한 때 발기부전은 주로 '정신적인 문제' 이거나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결과'라고 잘못 인식되어졌습니다.
나이가 한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발기부전은 무조건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발기부전의 대다수 경우가 신체적 조건과 관련되어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발기부전의 유발인자
① 발기부전의 가장 흔한 위험 요인 - 성기로 혈액이 충분히 흘러 들어가는데 어려움을 주는 의학적 조건-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동맥경화증
② 신경조직과 성기 사이의 연결부분을 가로막는 손상이나 질환으로 인한 신경외상
③ 척추손상, 다발성 경화증, 뇌졸증, 전립선 수술 혹은 결장 수술
④ 정신적 조건 - 불안, 스트레스
⑤ 다른 의학적 조건 - 신장질환, 간장질환, 우울증, 호르몬 질환
⑥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약물 - 이뇨제, 고혈압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항암제중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간질 치료제
⑦ 흡연, 과다한 알코올 섭취와 약물 복용

발기부전은 치료될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그 원인과 상관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으며, 치료 방법에 관해 의사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염의 치료

약물치료

전립선염의 가장 일차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 약물 치료에 포함되는 약은 항생제 , 소염제 , 알파차단제 , 근이완제 , 신경안정제 등입니다 .

항생제 치료
전립선염의 약물 치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전립선염의 경우 원인균에 가장 잘 듣는 항생제를 적어도 2 주 이상 필요 시 한달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도 증상의 호전 여부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배양검사에서는 음성이지만 배양되지 않는 균이 존재하는 세균성전립선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최근에는 PCR 검사 ( 유전자검사 ) 의 확대로 전립선염에서 세균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알파차단제
방광경부와 전립선부 요도에 의치한 알파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로써 배뇨 증상 개선과 통증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 또한 전립선내로의 요역류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소염제
전립선염 환자의 정액과 전립선액에서 염증반응의 매개체인 cytokine 이라는 물질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 소염제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합니다 .

근이완제
전립선염 환자의 상당수가 골반근육이나 전립선 주위 근육 긴장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이완제를 사용하여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

체외자기장 치료

골반근의 긴장도를 완화하고 근육이완이 잘되도록 도와주는 보조적 치료 방법입니다 . 약 20 분 정도 자기장이 발생하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되며 일주 2 회 , 6-8 주 정도 치료하게 됩니다 . 최근 전립선염 환자의 자기장 치료 효과에 관한 논문을 보면 약 70-80% 의 환자가 자기장 치료 후 증상 호전을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체외자기장 치료는 전립선염뿐 아니라 요실금 , 만성골반통증 , 사정력 약화에도 효과전입니다 .

규칙적인 성생활, 전립선마사지, 온수 좌욕

전립선염은 성병이 아니므로 성관계를 해도 문제가 없으며 규칙적인 성관계는 증상 호전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
주 1-2 회 정도의 부부관계로 전립선액을 주기적으로 배출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립선마사지는 전립선염의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을 위해 전립선액 검사를 위해서도 필요하나 진단 목적 외에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전립선 마사지를 하면 막힌 전립선관이 열리고 항생제의 순환과 투과가 향상되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는 면이 있습니다 .
또한 전립선염에 의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전립선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주기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온수 좌욕은 전립선과 회음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 분비물의 배설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전립선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
온수 좌욕은 너무 뜨겁지 않은 물 (38-40 도 정도 ) 로 매일 1-2 회 20 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같은 방법의 반신욕도 도움이 됩니다 .

무증상 전립선염의 치료

무증상 전립선염은 전립선염 관련 증상이 없으면서 정액검사에서 농정액증 ( 정액에 염증세포가 있는 경우 ) 을 보이거나 전립선 조직검사 시 염증을 보이는 경우로 불임환자나 전립선특이항원 (PSA) 수치가 증가되어 전립선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 발견됩니다 .
무증상 전립선염 자체는 대부분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불임환자의 경우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2-3 개월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은 경우에 조직검사에서 전립선염이 발견된 경우에도 4-6 주 항생제 투여를 하고 이 수치가 떨어지는지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과 주의점

전립선염이 있으신 분이 생활 속에서 일반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과 개선하셔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음을 삼가 하십시오 . 술은 아예 안 드실 수 없는 상황이면 기분 좋을 만큼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염 완치 후 6 개월 내에는 특히 과음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자주 좌욕을 하십시오 . 따뜻한 물에 20-30 분 가량 . 자주 하면 좋습니다 .

몸이 피로할 때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술을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

자전거 , 오토바이 타는 것을 삼가하고 2 시간 이상 운전할 때에는 중간에 적당한 휴식과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세요 . 평소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면 1 시간 일하시고 10 분 정도는 의자에서 일어나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 특히 장시간의 운전은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회음부 근육긴장도가 높아지고 혈액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전립선염에 좋지 않습니다 . 사무보시는 의자나 운전석에 쿠션을 두어 회음부에 압통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커피 , 홍차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 이는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전립선염의 재발에도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산책이나 조깅 ,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으며 너무 과도한 운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

일주 1-2 회의 규칙적인 부부관계나 성생활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이나 치료기를 사용하지 바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염의 완치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검증된 보조 치료 , 생활습관의 개선에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 한방이나 민간요법은 일시적 증상 완화의 가능성은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며 특히 비의료인이나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한의사에 의한 직장 내로의 시술이나 의료기구의 삽입 , 요도를 통한 방광세척 등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

요도염에 걸리지 않도록 불건전한 성관계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 모르는 사람과의 불가피한 성관계 시에는 콘돔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염의 진단과 PCR검사

정확한 문진과 진찰

다른 질환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전립선염은 정확한 문진과 진찰이 중요합니다 . 전립선염의 증상은 앞에서도 보셨지만 아주 다양하고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담당 의사에게 가능한 모든 증상들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를 들면 고환부 통증이 있다면 이는 전립선염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부고환염이나 정계정맥류라는 질환이 있어도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보통 전립선염으로 처음 병원을 방문하시면 의사와 상담하는 시간이 다른 경우보다 길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따라서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에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았던 기간이나 처음 증상이 생겼던 시기 , 증상의 변화 정도 , 가장 불편한 증상부터 덜 불편한 증상 순으로 미리 메모하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저희 병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전립선염 자가진단 테스트를 미리 해보고 오시기를 권합니다 .
전립선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는 진찰은 고환이나 음경부의 촉진과 전립선 진찰과 전립선의 마사지입니다 . 이중 전립선 진찰부분은 검사와 병행하기 때문에 전립선 검사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검사

요도점막 밑으로 합성물질이나 콜라겐 등을 주입하여 방광경부 및 근위요도괄약근을 두텁게 하고 요도기능 길이를 늘려 출구 저항을 높히게 된다. 즉 요도 밑에 이물질을 넣어 요도를 좁혀 준다는 방식이다.
피부절개가 필요없고 국소마취하에서도 시술이 가능하고 술기가 간단하나, 주입물질의 이동 혹은 흡수등에 의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재발율이 약간 높다.

직장수지검사 (Digital Rectal Exam)

말 그대로 의사가 환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입니다 . 이 검사는 전립선 질환의 가장 기본검사로 전립선의 대략적인 크기와 딱딱한 정도 , 암을 의심하는 결절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또한 전립선염이 의심되는 경우 이 상태에서 전립선을 꾹꾹 눌러 마사지 함으로써 전립선액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마사지

전립선염 검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원칙적으로는 세가지 순서로 검사를 합니다 . (three tube test) 처음 소변검사를 하고 전립선 마사지를 해서 요도로 나오는 전립선액을 받아서 현미경 시야에서 염증세포 ( 백혈구 ) 의 수를 관찰합니다 . 또한 전립선액은 세균 배양검사를 합니다 . 마사지 이후 소변검사를 다시 합니다 . 만일 전립선염이 있다면 첫 소변검사는 염증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전립선 액이나 마사지 이후 나오는 소변 검사에서는 염증세포가 관찰됩니다 . 세균성전립선염에서는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라게 됩니다 .당일 방문하셔서 이 검사를 하는 경우 요도염을 의심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첫 소변검사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

전립선 초음파 검사

처음 전립선염의 증상으로 방문하는 경우나 전립선염 관련 증상이 심한 경우 , 45 세 이상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는 전립선초음파 검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
전립선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나 이전에 전립선염으로 치료 받은 경우 전립선 초음파에서 요도부를 따라 칼슘이 침착 되어 하얗게 보이는 병변을 보이기도 하고 이 병변이 큰 경우 전립선 결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대개 이러한 병변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며 제거할 필요도 없습니다 .
전립선 초음파검사는 전립선의 3 차원적인 크기와 전립선의 개략적인 모양 , 전립선 내의 암을 의심하는 병변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

요속검사 (요류측정검사 , Uroflowmetry)

이 검사는 전립선염에서 빈뇨 , 야간뇨 , 세뇨 , 잔뇨감 등의 배뇨 증상이 심한 경우 시행할 수 있으며 배뇨량과 최대요속 , 평균요속등의 객관적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 측정한 배뇨그래프를 통해 정상적인 배뇨패턴을 보이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잔뇨검사

배뇨 후에 방광에 남은 소변을 측정하는 검사로 복부초음파나 Bladder Scan 이라는 측정기를 통해 간단히 검사할 수 있습니다 .

PCR 검사

전립선염의 원인균을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자주 재발하는 전립선염이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염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방법은 전립선액이나 전립선 마사지 후 받은 소변을 검체로 이용하여 전립선염의 흔한 원인균이 검출되는지를 연쇄효소중합반응으로 정밀하게 알아보는 것입니다 .
이론적으로는 단 하나의 균만 있어도 유전자 증폭에 의해 원인균을 알 수 있는 최신기법이지만 검체가 오염된 경우를 포함한 위양성률 ( 실제 감염이 없는데도 양성으로 나올 확률 ) 반응이 있을 수 있고 비용이 비교적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따라서 전문의의 적절한 결과 판독과 다른 검사나 임상 증상과의 비교가 필요합니다 .

성병검사

전립선염은 요도염 특히 비임균성 요도염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고 지내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전립선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염환자의 70% 에서 과거에 요도염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한 현재 요도염이 있다면 이것부터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성병관련 검사가 필요합니다 .

전립선염의 원인

과거에는 만성전립선염은 모두 이전에 걸린 요도염이 치료되지 않고 전립선염으로 재발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하지만 성관계 경험이 없는 10 대에서도 전립선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세균에 의한 감염만이 아닌 다른 원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되어 왔습니다 .
다음은 전립선염의 발생원인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알기 쉽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

요도부 감염으로 인한 직접적 감염
만성전립선염은 이전의 완치되지 않은 요도염의 전립선으로의 직접 감염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 실제 임상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전립선염 환자들의 상당수가 이전에 요도염의 병력이 있거나 자주 재발되는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여러 병원에서 진료 후 내원하여 전립선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
지금까지 알려진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임질균 (Neisseria gonorrhea), 마이코플라즈마 (Mycoplasma genitalia), 유레아플라즈마 (Ureaplasma urealyticum), 클라미디아 (Chlamydia trachomatis) 이 있으며 전립선액 배양검사나 최근 유전자 기법을 이용한 정밀진단 방법인 PCR( 연쇄중합효소반응 ) 검사를 통하여 이들 원인균들을 진단하게 됩니다 .
이렇게 원인균이 있는 경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하게 되며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3 개월 정도 하게 됩니다 .

전립선내로의 소변의 역류
만성 전립선염의 발생기전으로 생각되는 유력한 가설 중 하나로 평소 배뇨습관이 잘못된 경우나 소변을 오래 참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
즉 , 평소 소변을 볼 때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심리적인 긴장감으로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분이나 소변을 볼 때 의식적으로 힘을 주거나 중간에 소변줄기를 끊는 행위를 반복하는 분들에서 전립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방광내의 압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면서 요도괄약근은 수축하게 되어 소변이 전립선 내에 있는 요도부를 통해 전립선으로 역류하여 들어가게 됩니다 .
소변의 정상 성분중의 요산이나 크레아티닌은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이들이 전립선 조직 내에 화학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 즉 , 세균에 의한 염증 반응이든 산성물질에 의한 화학적 염증 반응이든 결과적으로는 전립선에 동일하게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

그 외 최근 전립선염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립선 주위 정맥 혈관의 울혈로 인해 전립선의 충혈을 일으켜 전립선염의 증상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가설이 있으나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
다만 오래 앉아있거나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전립선염이 잘 생긴다는 점 , 실제 전립선염 환자들의 도플러 초음파 소견에서 전립선 주위 정맥확장을 자주 보인다는 점 , 음주를 많이 한 경우 전립선염의 재발이나 악화가 생기는 점들로 미루어 보아 이 이론은 타당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리에서도 자전거 타기나 운전을 오래하지 않고 과음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좌욕이 도움이 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
또한 전립선염의 원인에 면역학적 이상이 관여한다는 자가면역질환 이론도 있으나 이 역시 연구 단계입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증상

만성 전립선염의 증상

고환과 항문사이 (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
소변보는 것과 관계없는 성기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허리 이하의 치골 (불두덩이) 혹은 방광부위(아랫배)의 통증이나 불쾌감
배뇨통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 때 (사정시) 또는 그 이후의 통증이나 불쾌감, 성욕 저하, 발기력 저하, 조루 증세
요도를 통한 맑은 분비물

만성 전립선염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주증상을 치료하여 소실되면 다른 증상을 호소하고, 이를 또 치료하면 또 다른 증상을 호소하므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적절한 진료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과음,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 후에 증상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다양한 증상은 미국국립보건원에서 만든 전립선 증상지수로 확인하여 초기 치료와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의 평가에 매우 용이하므로 전립선 증상지수표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염 증상점수

전립선염 증상 점수표 및 만족도

통증 혹은 불쾌함
1.지난 일주일 동안에 다음의 부위에서 통증이나 불쾌감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가. 고환과 항문 사이 □① □ⓞ
나. 고환 □① □ⓞ
다. 성기의 끝(소변보는 것과 관계없이) □① □ⓞ
라.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아랫배) □① □ⓞ

2. 지난 일주일 동안에 다음의 증상이 있었습니까?
예 아니오
가.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뜨끔뜨끔한 느낌 □① □ⓞ
나.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때(사정시), 또는 그 이후에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
□① □ⓞ

3. 위의 부위에서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지난 일주일 동안에 얼마나 자주 느
꼈습니까?
□ ⓞ 전혀 없음
□ ① 드물게
□ ② 가끔
□ ③ 자주
□ ④ 아주자주
□ ⑤ 항상

4. 지난 일주일 동안에 느꼈던 통증이나 불쾌감의 정도를 숫자로 바꾼다면 평균적으로 어디
에 해당됩니까?
0 1 2 3 4 5 6 7 8 9 10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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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없음 가장 심한 통증

배뇨
5.지난 일주일 동안에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남아있는 것 같이 느끼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 ⓞ 전혀 없음
□ ① 5번 중에 한번 이하
□ ② 반 이하
□ ③ 반 정도
□ ④ 반 이상
□ ⑤ 거의 항상

6. 지난 일주일 동안에 소변을 본 뒤에도 2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또 소변을 본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 ⓞ 전혀 없음
□ ① 5번 중에 한번 이하
□ ② 반 이하
□ ③ 반 정도
□ ④ 반 이상
□ ⑤ 거의 항상

증상들로 인한 영향
7.지난 일주일 동안에 상기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이 어느 정도 됩니까?
□ ⓞ 없음
□ ① 단지 조금
□ ② 어느 정도
□ ③ 아주 많이

8.지난 일주일 동안에 얼마나 자주 상기 증상으로 고민하였습니까?
□ ⓞ 없음
□ ① 단지 조금
□ ② 어느 정도
□ ③ 아주 많이

삶의 질
9. 만약 지난 일주일 동안의 증상이 남은 평생 지속된다면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매우 기쁘다
□ ① 기쁘다
□ ② 대체로 만족스럽다
□ ③ 반반이다(만족, 불만족)
□ ④ 대체로 불만족스럽다
□ ⑤ 불행하다
□ ⑥ 끔찍하다

만성 전립선염 증상 점수
통증 점수 : 1가, 1나, 1다, 1라, 2가, 2나, 3, 4문의 합계 =
배뇨증상 점수 : 5, 6문의 합계 =
삶의 질에 대한 점수 : 7, 8, 9문의 합계 =
0-14 (경증), 15-29(중등증), 30-43(중증)

전립선염 환자의 생활 수칙

회음부근육의 과긴장상태가 유지상태를 피하기 위해 불안심리나 스트레스, 소변을 오래 참는 버릇, 오래 앉아있는 버릇, 과음에 따른 방광팽창과 반사적인 회음부근육의 수축 등을 피하도록 합니다..

근이완 방법은 온수좌욕, 회음부근육과 항문거근, 압통부위 찜질, 골반체조 등을 시행하도록 노력하십시요.

1)온수좌욕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좀 뜨겁다 싶을 정도의 물에 배꼽까지 담그고 아랫도리의 긴장을 충분히 뺀 채 10분 정도 앉아 있습니다. 전립선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샤워를 이용해도 됩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하여 샤워꼭지를 뜨겁고 줄기가 세게 하여 하복부와 회음부에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입니다.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자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 한두 번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2)회음부 찜질
:항문과 고환 사이를 회음부라고 합니다. 이곳에 회음부 근육은 피부로부터 약 2 cm 정도 안쪽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부위를 견딜 만한 온도로 찜질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예전의 전통적인 한옥의 온돌방은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전립선에 매우 좋은 시스템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이 어려우면 방석정도 크기의 전기 찜질기를 이용해도 좋고, 찜질 팩을 회음부위에 깔고 몇 시간 앉아있는 것도 훌륭한 치료방법입니다.
만약 하복부가 아프다면 이 부위를 직접 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환의 정자 생성 기능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결혼 전이나 아이를 가질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고환에 직접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만성적인 근육긴장이 소실된다는 이론에 근거합니다.
하복부, 요도괄약근, 회음부의 운동을 위해 항문괄략근에 5-10초 힘을 주고 다시 힘을 빼는 운동을 하루에 10분 이상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충분한 근육의 이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운동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4)식이요법
하루에 1리터 이상 수분 섭취를 더하는 것도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짜고 매운 음식을 삼간다.

5)행동요법
음주와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 환자에게 소변을 보다가 참는 것은 전립선염을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금기시 됩니다.

전립선염은 성병이 아니므로 절대로 성상대자에게 자신의 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또 주2-3회 정도의 사정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면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암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염이 치료되었다고 해도 다른 전립선 질환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40세 이상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염의 분류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말하며 미국의 경우 성인남성 50%가 일생동안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고 25%가 전립선염으로 비뇨기과에 내원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원 비뇨기과의 경우 내원 환자의 약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비뇨기과 의사들은 전립선염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 진단 및 치료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의사나 환자 모두 곤혹감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전립선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아직도 그 병인 및 치료에 있어서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NIH(미국 국립보건원)의 전립선염 분류
Ⅰ형(급성 전립선염)
: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 된 경우

Ⅱ형(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 된 경우


Ⅲa형(염증성 만성 골반통 증후군)
: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고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백혈구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


Ⅲb형(비염증성 만성 골반통 증후군)
: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소견은 없으나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경우


Ⅳ형(무증상 전립선염)
: 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
는 경우



이중 Ⅲa와 Ⅲb형이 가장 흔하며 전체 전립선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분자유전학적 진단방법인 연쇄중합효소반응(PCR)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전체 전립선염의 70%이상에서 원인균이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 식생활

전립선암의 발병에는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영향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중 환경적인 영향이 더 강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많은 환경적인 영향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던 분야가 식이와 관련된 분야입니다. 아직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계속된 연구로 이와 관련된 사실들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육류 및 지방섭취
동물성지방의 섭취는 전립선암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동물성지방은 체내에 흡수되어 전립선암을 자라게 하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화하고 전립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5α 환원제의 활성을 증가시킵니다.
식물성지방 (콩기름, rapeseed oil)도 역시 전립선암의 발병과 관련이 높은 리놀렌산 (α-linoleic acid)가 풍부하므로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은 체외에서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 특히 동물성지방의 소비는 가능한 줄이고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영양분을 섭취하여 생체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유리라디칼이 발생합니다. 이 유리라디칼은 미량이 발생하면 대사기능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량이 발생하는 경우 오히려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세포를 파괴하여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리라디칼을 생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항산화제가 필요한데 식이에서 다양한 항산화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녹색식물의 잎에 다량이 함유된 라이코펜 (lycopene)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고 현재까지 수행된 많은 역학조사에서 전립선암의 발병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생선의 지방층, 동물의 간, 계란 등에 포함된 비타민 A도 역시 항산화 효과와 세포분화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전립선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A는 과량을 섭취할 경우 간독성, 신경독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역시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지닌 비타민 E (알파 토코페롤)는 핀란드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보면 하루 50mg을 섭취하는 경우 전립선암의 발병이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과 채소
동서양의 식습관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콩류의 소비인데, 콩에는 전립선암의 주 원인인 남성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이소플라본 (isoflavone)이 풍부하여 항암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빵, 곡류, 생선 등에 풍부한 셀레늄 (selenium)은 생체 내에 있는 주요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 (glutathione)의 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전립선암 및 기타 암의 발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 연구에서는 셀레늄의 섭취가 충분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전체 암 발생률은 37%가 작고 전립선암의 발병은 5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암을 억제할 수 있는 적절한 식이지침의 수립
전립선암이 환경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아직 어떤 식이가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확실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저지방식, 토마토, 콩류의 섭취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고, 그 외에 생선류의 섭취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 A, D, E, 셀레늄 등은 식이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선책으로 비타민 제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의사는 암이 있는 장소, 병기, 연령, 지금까지의 병력이나 일반적 상태에 근거하여 치료방법을 계획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에는 호르몬요법,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의 4종류가 있습니다.



(1) 호르몬요법



전립선암의 치료로서 가장 유효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에게 자극을 받아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치료수단으로서 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실시되던 것은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정소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 (거세술)입니다. 이 방법은 마취를 하여 통증을 없애고 음낭부를 절개하여 양쪽 정소를 꺼냅니다.

그 외에도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거세술을 했을 때와 같은 정도로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약 (LH-RH 아날로그)을 한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2) 외과요법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복부를 절개하여 치골 뒤쪽에 있는 전립선을 제거한 다음, 방광과 요도를 문합합니다. 이 때 림프절에 전이가 나타나는지를 조사합니다. 암이 전립선피막을 약간 넘어 있더라도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호르몬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치적 수술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과 같은 주변 조직과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것을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라고 합니다. 이런 치료는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암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며, 최근에는 전립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고,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혈관다발과 요실금 방지에 중요한 요도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기술의 발전으로 요실금, 발기 부전과 같은 주요 합병증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적절히 선택된 환자에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은 국소 전립선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환자의 경우에는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어 암세포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매우 뛰어난 치료 성적을 보입니다.

수술 결과 암세포가 전립선에 국한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근치적 수술은 주로 10년 이상의 여생이 예상되고, 임상적으로 암세포가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으며 수술에 따른 금기 사항이 없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 장점 :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합병증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그리고 요도 협착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로 제거된 전립선 조직의 육안소견]



(3) 방사선요법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전립선과 그 주변에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국소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대부분이 고령인 전립선암 환자에게 수술과 함께 많이 시행되고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3D CRT) 및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IMRT) 등이 도입됨으로써 이전에 비하여 치료 효과는 높아지고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에 암세포가 남아있는 것으로 판명된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의 경우에 흔히 시행되고, 뼈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에도 통증 완화를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체외 방사선 치료는 체외에서 여러 방향으로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를 잘 견딥니다. 조직 내 방사선 치료는 매우 작은 방사선 동위원소를 전립선에 심는 방법으로 초기 전립선암에 유용합니다.

▶ 장점 : 입원이 필요 없으며 마취 혹은 수술 관련 급성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기 혹은 진행기, 원격 전이된 경우 등 적용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 단점 : 치료 기간이 8~9주 이상으로 길어집니다.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어 치료비가 비쌉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급성 방광염, 직장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만성 부작용으로 요도 협착, 발기 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4) 화학요법

호르몬치료가 유효하지 않은 증례나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어졌을 때 실시하는 치료입니다. 점적을 할 경우에는 보통 두 종류 이상의 항암제를 사용하며 8주 이상의 기간동안 계속합니다.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대해 작용하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효능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도 다수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을 중심으로 하면서, 암이 국소적으로 존재하면 외과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추가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고령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으면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다가, 암이 진행된 경우에 호르몬요법으로 대처하면 된다는 치료방침을 지닌 의사도 있습니다.
사실, 전이한 암이더라도 호르몬요법만으로 경과를 지켜보게 되면 암에 의한 사망자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아지게 됩니다. 모든 치료법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및 진단방법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그 증식에 의해 요도가 압박되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으로서는 배뇨곤란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 (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야간다뇨, 요의절박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하복부불쾌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상인 일이 많습니다. 암이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뇨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 (요폐)가 되어버립니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내로 진전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하여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
암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자극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상태가 됩니다.
또한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까지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에 걸려, 등 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잘 전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체표에 존재하는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종창이나 동통이 나타납니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합니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입니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므로 빈혈이 되며,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부족해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립선 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에서, 가장 간편하여 옛부터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직장 수지검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항문에서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손가락의 감각으로 전립선표면 부정의 유무, 굳기, 주위와의 경계, 통증의 유무 등을 검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초기단계에서는 전립선 속에서 종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전립선전체가 딱딱하고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되며, 더 진행되면 전립선과 주위와의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염증이 없다면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직장시진과 맞먹는 중요한 검사는 혈액중의 전립선특이항원 (PSA)의 측정과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입니다.
PSA는 매우 민감하게 전립선암의 존재를 검출해낼 수 있는 혈액검사입니다. 암의 진행과 동시에 PSA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병기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PSA가 상승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는 항문으로부터 초음파기계를 넣어 직장을 통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좌우대칭이며, 전립선내의 각 영역의 경계 판별이 가능합니다.


암에 걸리게 되면 정상부위와는 다른 상이 나타나며 많은 경우 좌우비대칭이 되거나 각 영역이 불분명해집니다. 진행된 암의 경우 전립선과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흐릿해지며 주위로 침윤했을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 세 가지의 방법으로 전립선암일 가능성은 진단할 수 있지만, 확정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천자흡인생검법이나, 직장이나 회음을 경유한 침생검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조직진단을 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합니다. 이것이 병기의 진단입니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한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전이부위로서 가장 많은 것은 뼈입니다.
뼈 전이를 조사하기 위한 것에는 뼈신티그램과 뼈의 단순X선촬영이 있습니다. 뼈신티그램은, 뼈 전이소에 집적되는 방사성물질을 주사하여 전신의 뼈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집니다. 림프절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전이는 CT검사나 MRI검사를 통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이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요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요도조영이나 신우조영 등의 검사를 합니다. 요도조영에서는 요도입구로부터 조영제를 넣어 요도부터 방광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신우조영에서는 혈관 속에 조영제를 넣어 신장에서 배출되는 조영제의 흐름을 시간에 따라(경시적으로) X선 촬영을 함으로써 신장, 요관 및 방광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원인

모든 암의 원인으로 크게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영향으로 구분을 하는데 전립선암의 경우도 이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가 . 유전적 소인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전립선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나 형제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1, 2, 3명이 있는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각각 2, 5, 11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직계가족 남성 중 전립선암의 발생이 50세 이전에 발생하였다면 더욱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의 유전적 소인이 암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은 일란성 및 이란성 쌍둥이의 암발생률을 비교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 42%에 해당하며 이는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비해 더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종양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립선암의 발생은 인종간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이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이 가장 적고 백인이 그 다음이며 미국에 거주하는 흑인의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망률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서구로 이주한 경우나 이민 2세들의 경우에는 전립선암의 발병이 증가하지만 다른 민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유병률을 보여서 전립선암의 발병에 있어 인종적인 차이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유전적인 차이의 원인으로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암유전자의 존재, 남성호르몬의 분포, 대사 및 작용이 민족간의 차이를 보이는 점, 비타민 D의 작용이 민족간의 차이를 보이는 점 등의 이유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분명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마도 이들 원인들의 복합적인 결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 . 환경적인 영향
전립선암이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대표적인 증거는 일본이나 한국에서 서구로 이민한 경우 이민 1세대보다 2세대에서 전립선암의 발생이 더 흔하다는 사실에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경우 식이 등의 환경적인 인자가 본국과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고 그 결과 전립선암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즉 서구적인 식단에 익숙해 지면서 육류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지방의 섭취가 많고 암을 억제하는 식물성섬유질이나 콩류 등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전립선암의 발생을 증가시켰다는 주장입니다.

비만
비만한 사람은 정상체중을 지닌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외에도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담낭암, 난소암, 신장암 등의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이 전립선암을 어떻게 유발하는지는 분명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현재까지의 연구된 결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지방질을 소화하면서 발생하는 독성물질 (유리라디칼)에 의한 암세포형성
?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암성장인자의 분비로 인한 암세포성장 활성화
? 지방질의 분해로 발생한 콜레스테롤이 전립선암을 성장시키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화
? 인체 내의 면역세포의 기능약화를 통해 암의 발생을 억제하지 못하여 발생
비만의 이와 같은 악영향은 연령이 증가하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노폐물의 대사기능이나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흡연
흡연은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비만과 마찬가지로 폐암, 방광암, 두경부 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므로 흡연과 전립선암의 발병과의 관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흡연은 전립선암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성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 세포는 전립선에서 발생할 때부터 환자가 사망할 때까지 여러 번 그 상태가 변하여 더욱 치료가 어려운 암세포로 변하는데 흡연은 발생된 암세포의 변화를 더욱 촉진하여 치료가 잘 반응하지 않는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치료에 잘 반응하는데 흡연은 이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질 때문에 흡연자가 전립선암에 걸릴 경우 전립선암의 진행을 촉진시켜 사망률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며, 비만자가 흡연을 할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비타민 D와 태양광선
체내에서 흡수된 비타민 D는 피부가 태양광선을 흡수하면 간과 신장에서 활성화가 되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합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다양한 증거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체외실험결과 비타민 D는 전립선암세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체내의 비타민 D 합성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이 아주 흔한 흑인의 경우 피부에 있는 멜라닌이 비타민 D의 합성을 억제한다고 하며 아시아인들은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을 즐겨 먹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의 민족에서 전리선암이 많은 것도 비타민 D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은 작고, 소모적 특징을 가진 기관입니다. 남성은 전립선이 없이도 별다른 문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생식에 그리 큰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립선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실 복잡한 문제가 야기됩니다. 그 이유는 비록 전립선이 호두와 비슷한 크기에 불과한 기관이지만 중앙역(교통의 요지)의 축소판 같다는 사실입니다. 남성의 비뇨생식계의 교차점으로 방광의 바로 밑에 인접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소변과 정액은 전립선을 지나지 않고는 몸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연약한 구조물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데 이 구조물들은 직장, 방광, 배뇨를 조절하는 괄약근, 몇몇의 큰 혈관들, 발기에 중요한 신경다발들이며 이러한 위치적 이유로 이후 치료중 발기부전이나 직장출혈, 요실금과 같은 부작용들의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립선은 5개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이중 직장과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는 말초대가 많은 샘들이 분포하여 여기서 전립선암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전립선의 성장과 기능은 호르몬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특히 많은 경우가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에서 변환되어 나타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강력한 남성호르몬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전은 이후 치료과정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1) 전립선의 구조

전립선암이란 전립선 속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병입니다. 전립선은 남 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치골 (하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을 형성하는 뼈의 하나) 뒤에 위치하며, 방 광 아래 측에 있으면서 직장에 인접해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 싸듯이 존재하고, 밤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 습니다.


(2) 전립선암의 통계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성 암사망자의 약20%를 차지하 는 빈도 높은 암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1.2%로 비교적 빈도가 낮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그 빈도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5세이하의 남성에서 는 드물고, 50세이후부터 고령이 될수록 빈도가 높아져 70대에서는 약100명, 80세이상에서는 200명을 넘을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전 립선암은 고령자의 암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전립선암의 발생

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증식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 기증식하게 됨에 따라 발생합니다. 최근에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정상세포가 왜 암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 히 해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립선암이 잘 전이하는 장기로서 림프 절과 뼈를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을 현미경으로 보면 그 대부분이 전립선 속의 선세포가 암화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약 90%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증식한다는 특 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암 증식을 막고 암세포의 일부를 사멸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전립 선암도 다른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이 완치를 위해서 매 우 중요합니다.


(4) 전립선암의 원인과 예방

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효 과적인 예방법도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 서양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지방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 아진다고 합니다. 또 그와 관련되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암 의 발생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 재, 전세계에서 발암의 원인 및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분야와 함께 약물, 식품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경요도 전립선기화술이란?(KTP Laser)




KTP레이저 수술방법은 미국 Laserscope사와 Mayo Clinic에서 약 5년간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최첨단 내시경 치료방법으로 2002년 말부터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었습니다.
요도 내시경을 통해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선 조직을 확인하여 고열로 기화하여 전립선 비대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레이저가 물과 혈액에 비슷하게 흡수되는데 비하여 KTP 레이저는 물보다 혈관에 10,000배 이상 초선택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수술 중 출혈이 전혀 없으며 주위조직에 부종을 거의으키지 않고 비대된 전립선 조직만 선택적으로 기화(증발)시킵니다.






KTP Laser 수술법은 국소마취나 척추마취로 수술을 하고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통증이나 자극증상이 거의 없고 수술 부작용이 매우 적은 안전한 수술법입니다. 수술 후 바로 폭포수처럼 소변을 볼 수 있어 “나이아가라 수술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은 수술 전 요도를 누르는 전립선비대증의 내시경 소견과 수술 후에 넓어진 전립선 부위의 요도를 보여주는 내시경 소견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

내과적 치료
알파차단제 ( α -adrenoreceptor antagonist)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약물로써 prazocin, alfuzocin, terazocin, doxazocin, tamsulosin 등의 다양한 약물이 있습니다 . 알파차단제의 효과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들을 개선시키며 전립선의 긴장도를 떨어뜨려 방광입구와 전립선부 요도를 확장시켜 배뇨 시 방광배뇨근의 부담을 덜어주게 합니다 . 일반적으로 알파차단제는 장기 복용하여도 큰 문제가 없으며 2-5% 에서 기립성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알파차단제에는 혈압을 약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일어 설 때 어지러움을 느끼면 병원을 방문하여 혈압약이나 전립선약의 용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 또한 드물게 예민한 분들에서 두통 , 현기증 ,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5 α 환원효소 억제제 (5 α -reductase inhibitor)

5 α 환원효소 억제제인 finasteride 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dihydrotestosterone) 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어 전립선 세포 내의 DHT 농도를 감소시켜 줌으로써 전립선 조직의 퇴화를 유도합니다 . 결과적으로 이 약을 6 개월 이상 복용하게 되면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가 약 20% 감소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가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이 약을 장기 복용하면 3-5% 에서 성욕감퇴 , 발기는 저하의 성기능의 부작용을 나타내나 약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 약은 전립선의 크기가 대략 30gm 이상인 경우 효과가 좋으므로 부작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복용하여야 합니다 .

방광 자극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서 빈뇨 , 급박뇨 , 급박성 요실금이 심한 경우 방광안정제인 oxybutinin, flavoxate, tolterodine 등의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전립선 비대증에서 수술적 치료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약물로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가 주로 해당되며 일반적인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반복되는 급성 요폐
2) 전립선 폐색에 의한 만성 요폐
3) 재발성 요로감염
4) 전립선에 의한 재발성 육안적 혈뇨
5)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결석
6)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신기능 저하
7) 거대 방광게실
8)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9) 환자가 수술을 원하는 경우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현재까지 알려진 전립선비대증의 수술 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 하에 절제 루프를 부착한 절제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하여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조각조각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 수술 후 약 3-5 일간의 입원을 요하게 되며 전립선의 크기가 40gm 이상으로 많이 큰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

KTP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전립선 수술
이전까지 전립선 비대증 수술에 Nd-YAG, Holmium 등의 레이저가 사용 되어 왔고 최근 KTP 레이저가 도입되어 입원하지 않고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레이저 치료의 장점은 출혈이 적고 간편하나 전립선의 크기가 일정이상 큰 경우에는 적응증이 되지 않으며 치료 초기에는 전립선의 부종이 발생하여 배뇨 시 불편할 수 있으며 요로감염의 가능성과 요로 자극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시술이 간편하고 출혈이 적다는 점과 최근 KTP 레이저가 의료보험의 적용이 되어 이전보다 시술비가 저렴한 점의 장점이 충분하므로 전립선이 많이 크지 않은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

개복수술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도입되기 전에 시행한 수술 방법으로 수술의 침습성이나 술 후 합병증의 빈도가 높아 100gm 이상의 전립선비대증일 경우 선택적으로 시술하게 됩니다 .

전립선비대증검사방법


병력 청취

이전에 수술 받은 병력이나 요로감염의 유무 , 전반적인 건강 상태 , 당뇨나 혈압 등의 성인병이 있는 지와 음주 흡연의 정도 , 현재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를 자세히 청취하게 됩니다 . 특히 중풍 , 당뇨 ,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배뇨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결론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현재의 배뇨 증상이 전립선비대증 만으로 있는 것인가 또는 다른 질병이 있어 증상이 있는가 , 아니면 노화로 인한 배뇨근 약화 때문에 생기는 것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아울러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향후 약물치료를 할 것인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

신체 검사

하복부 촉진을 시행하여 방광에 소변이 과도하게 찼는지를 볼 수 있으며 앞서 전립선염 검사와 마찬가지로 직장수지 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대략적인 크기와 대칭성 , 경도를 측정합니다 . 이때 항문괄약근의 긴장도를 같이 평가하여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 봅니다 .

PSA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혈액 PSA 검사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필수적인 검사이며 전립선 암의 선별검사로 이용됩니다 . 전립선암도 50 대 이후 잘 생기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과 함께 전립선 암이 존재하는지는 반드시 검사하여야 합니다 . 즉 ,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초음파 검사 , 혈액의 PSA 검사로 전립선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 또한 몸이 자주 붓거나 전립선 비대증을 오래 방치한 경우 , 50 대 이상에서 최근 수년 내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 육안적 혈뇨가 있는 경우 선별적으로 신장기능검사나 다른 혈액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증상 평가를 위한 설문지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하부요로증상의 객관적 평가와 치료 후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설문지인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IPSS) 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설문지의 내용은 앞서 말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수합계는 0-35 점으로 되어 있으며 0-7 점의 경우 경도 , 8-19 점은 중등도 , 20-35 점은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자가진단테스트 항목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초음파 검사


전립선초음파 검사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전립선의 크기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며 직장수지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토대로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게 됩니다 .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항문을 통하여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하게 되므로 약간의 불편감이 있습니다 . 검사를 받으실 때는 항문에 힘을 빼고 긴장을 푸셔야 합니다 . 전립선초음파검사를 위해 장세척이나 금식은 필요 없으며 수분 내로 검사가 끝나게 됩니다 . 전립선초음파 검사를 기준으로 전립선 크기에 따른 확정적인 분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한국인에서 전립선 크기가 20-30gm 정도이면 초기전립선 비대증 , 30-40gm 이면 중간 정도 , 40gm 이상이면 심한 전립선비대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요속검사와 잔뇨검사
요속검사는 배뇨의 전반적인 과정을 컴퓨터로 측정하여 객관화한 검사로 이를 통해 객관적인 소변줄기의 세기와 간접적인 방광근육의 수축력 , 배뇨패턴이 정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에서 요속검사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요속입니다 . 최대요속이 15ml/sec 이하인 환자가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결과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요속검사는 수술여부를 결정할 때 용이하게 쓰일 수 있으며 약물 치료 후 호전 정도를 평가할 때도 필요합니다 . 배뇨 후 잔뇨검사는 간단하게 복부를 통한 초음파를 이용하거나 방광스캔이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검사합니다 .


소변검사

요로 감염 , 혈뇨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든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과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지고 인정된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요소는 나이와 정상 고환의 존재입니다 . 전립선의 크기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정상적인 고환이 존재하여야 전립선의 발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즉 , 전립선은 고환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에 의존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남성호르몬이 대사되어 전립선의 조직을 성장시키고 분화시키게 됩니다 .
또한 전립선비대증에는 유전적 소인이 많이 작용하는데 그 예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을 만큼 전립선이 큰 환자에서 전립선비대증의 가족력이 66% 로 나타났습니다 . 이에 비해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나 수술할 정도가 아닌 환자군 에서는 가족력이 17% 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40 대에 이미 전립선비대증이 있은 분들 중의 상당 수가 부친이나 집안의 남성 어르신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신 병력이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이 요도를 막아 생기는 증상으로 소변이 힘 없이 멀리 가지 못하며 때로는 바로 밑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소변을 마친 후에도 소변이 똑똑 떨어지기도 합니다. 소변을 마친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있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방광의 기능에도 이차적인 변화가 생겨 화장실에 자주 가는 빈뇨 증상이 생기고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긴박뇨나 소변을 바지에 지리는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 소변을 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고 어느날은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아 힘들어지기도 하여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계속 남아 있어 방광이 늘어나 이차적으로 신장기능이 나빠져 심할 시에는 요독증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됩니다.




2007년 6월 19일 화요일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치골 뒤쪽, 방광의 아래, 직장의 앞쪽에 있는데 방광과 요도의 경계 부위에 밤알 모양으로 납성에게만 있는 기관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는 현상은 대게 50세 이 후에 시작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해부학적 특징이 있어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압박되어 소변 통로가 좁아지는 상태가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용적의 증가로 인하여 발생하는 요도의 폐색과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방광근육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하부요로증상, 불완전 배뇨, 급성 요폐, 배뇨근의 기능이상, 요로감염, 혈뇨, 신부전 증세 등을 을 의미합니다.
대게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의 작용 및 다른 호르몬의 영향, 전립선 세포의 생성과 소멸 주기의 변화,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