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1일 목요일

전립선염의 분류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말하며 미국의 경우 성인남성 50%가 일생동안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고 25%가 전립선염으로 비뇨기과에 내원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원 비뇨기과의 경우 내원 환자의 약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비뇨기과 의사들은 전립선염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 진단 및 치료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의사나 환자 모두 곤혹감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전립선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아직도 그 병인 및 치료에 있어서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NIH(미국 국립보건원)의 전립선염 분류
Ⅰ형(급성 전립선염)
: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 된 경우

Ⅱ형(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 된 경우


Ⅲa형(염증성 만성 골반통 증후군)
: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고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백혈구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


Ⅲb형(비염증성 만성 골반통 증후군)
: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소견은 없으나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경우


Ⅳ형(무증상 전립선염)
: 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
는 경우



이중 Ⅲa와 Ⅲb형이 가장 흔하며 전체 전립선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분자유전학적 진단방법인 연쇄중합효소반응(PCR)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전체 전립선염의 70%이상에서 원인균이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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